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인 '익스팅션:종의 구원자'입니다
넥플릭스는 종말론적인 영화를 굉장히 많이 만드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이 영화 또한,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스포일러는 뒤쪽에 포함하고 있으니 스포일러를 피하실 분들은 그 이상 스크롤을 내리지 마세요!!
영화의 주인공은 '앤트맨'의 말 많은 친구 역과 '엔드 오브 왓치'에서 파트너 역 그리고 멕시코를 배경으로 하는 많은 영화에 출연한 마이클 페나입니다.
영화는 주인공이 출근을 하고 악몽을 꾸는 부분부터 시작됩니다.
주인공(피터)은 자신은 누구이며 존재의 이유는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외계인의 침공을 암시하는 듯한 악몽을 지속적으로 꾸게 됩니다.
평범한 가정이고 국가기관의 기술자로 일하는 직장인인 피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피터는 지속적으로 악몽을 꾸게 됩니다. 영화의 초중반을 알 수 없는 악몽과 평범한 일상으로 채워 넣었기 때문에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건지 모른 채 지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왜 악몽을 꾸는지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고 주변 사람들은 병원을 가보라고 하는데 그런 꿈을 마치 일어날 일을 미리 본 것처럼 생각하는 주인공에게 공감도 되지 않으니 답답한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피터에겐 두 딸이 있습니다. 여기서 캐스팅을 너무 막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멕시코계인 주인공의 딸 둘이 너무나도 백인이라 혹시 입양인가? 했지만 입양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영화가 중반이 지났음에도 악몽이 반복됩니다. 이 악몽은 자신의 딸이 부모의 부상? 사망? 앞에서 일어나라고 외치는 악몽으로 이 악몽이 미래를 보는 것이라면 피터는 자신의 죽음을 알면서도 같은 행동을 하겠지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피터가 본 악몽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공격당하는 도시..
공격 시점이 시작 시점부터 약 50분이 지난 후입니다. 그만큼 초반엔 지루하거나 내용을 이해 못한 채 보게 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외계 존재? 는 굉장히 사람의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SF영화에서나 외계인의 표현이 거기서 거기인 듯이 이 영화도 헬멧을 쓴 인간형 프레데터와 같은 모습으로 사람을 공격합니다.
그런데 피터의 딸을 보고는 공격할 의사가 없어 보였습니다.
딸에게 집중하는 중 피터와의 격투와 아내의 도움으로 실신상태를 만든 채 도망가게 됩니다.
자신이 일하는 국가기관으로 들어가면 막연히 안전할 거 같다는 생각을 갖고 이유도 모른 채 도망을 갑니다.
굉장히 절망적인 상황만 보여주지만 주인공 버프로 주인공 가족은 기지로 도착하게 됩니다.
(도중 피터 아내가 큰 부상을 입긴 합니다만...)
기지에 도착하자 팀장?이었던 상사가 마치 반란군 리더처럼 피터를 맞이하며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격의 서막을 알리는 듯합니다.
아주 주관적인 총평&평점
짧은 총평: 지루한 초반을 버티면 조금 흥미진진한 부분이 오지만 다시 지루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보고 나서 살짝 여운이 남는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평점 : 7.0/10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이상 내려가면 재미가 급감하게 됩니다. 주의하세요!
아내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반란군의 행동이 이상하고 외계인인 줄 알았던 적은 헬멧을 벗으니 인간이고... 결국 아내는 로봇(AI)이었던 것!!!
그동안 피터의 악몽은 과거의 기억이며 불안정하게 삭제된 기억이 꿈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처음에 입양인가? 했던 부분이 어찌 보면 복선 중에 하나였던 것입니다.
외계인으로 알았던 적은 인간이고 공격당한 도시에 사는 모든 주민이 인간에게서 지구를 빼앗은 AI인 것입니다.
인간은 지구를 빼앗기고 화성으로 이주하고 50년이 지난 뒤 지구 탈환작전을 실행한 것입니다.
여기서 왜 조잡한 외계인같이 꾸몄는지는 납득이 됩니다. 산소가 없는 화성에서 생활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러한 복장과 헬멧을 쓴 것이지요
반전을 알게 되니 초반에 지루한 악몽을 왜 그리 자주 보여주었는지는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반전을 모르고 너무 많은 내용을 보여주다 보니 지루함은 지루함으로 남는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또한 반전이 알려지고 탈출계획에 따라 탈출을 하는 과정도 그렇게 흥미롭게 그려지진 않았습니다.
반전을 위해 영화의 나머지 부분을 전부 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움은 많았지만 한 번쯤 볼만한 영화 익스팅션의 후기였습니다.
영화 리뷰<고스트 워(Spectral)_2016> (0) | 2019.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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